미국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미국 여행 시 고민되는 것 중 하나는 미국 교통수단입니다. 한국에 비해 토지가 광활하고 미국 전체를 가로지르는 열차같은것도 마땅하지 않다보니 자동차 등을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동차 사회인 미국 교통수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미국 교통수단에 대해
미국 교통수단은 한국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르기 때문에 처음 여행을 할 때는 알아둘 것이 있습니다. 버스나 전철 등 한국에서도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교통수단도 있지만, 이용하는 방법이나 요금 등 다른 부분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모른다면 여행 시 당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미국 교통수단에 따라 치안이나 특징 등을 애플페이등으로 손쉽게 지불하는 방법, 택시나 카셰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법 등 세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2. 지역별로 차이나는 미국의 대중교통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치안이 나쁜 곳도 존재하는데요, 이에 미국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도 치안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국은 대도시별로 독립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도시별로 철도 이용 방법이나 차량 내의 치안 사항 등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방문하려는 목적지의 치안이 어떤지 미리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1 로스엔젤레스의 교통수단
로스엔젤레스의 경우 탭 카드라는 IC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LA의 버스 및 철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의 티머니 같은 교통카드처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카드입니다. 카드 실물을 구입해도 되고, 아이폰의 경우 애플페이, 안드로이드의 경우 구글페이를 이용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의 치안의 경우 코로나가 끝난 2023년, 특히나 LA의 치안은 안좋은 편입니다.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있는 할리우드를 지나는 Metro Redline 주변은 특히 치안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없다보니 사람에따라 지하철은 이용할 필요가 없고 다른 교통수단을 사용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LA의 지하철 차 내에는 마약 중독자나 노숙자가 많으며 좋지 못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또한 환승할 때 역에서 길을 조금이라도 망설이면 노숙자들이 말을 걸어온다던지 길을 잘못 알려준다던지 등 좋지 못한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뿐 아니라 대부분의 대도시에서는 미국 교통수단인 버스가 운행되고 있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는것이 추천됩니다. 지하철은 각 차량에 직원이 없기 때문에 종종 노숙자들의 잠자리가 되어버리곤 하지만 버스는 운전기사가 관리를 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경험을 할 확률이 적습니다. 또한 로스엔젤레스에서는 지하철 노선과 비슷하게 버스 노선이 잘 설정되어 있고, 버스 운행횟수가 많습니다. 대부분 10분에 한 번 정도 운행되며 2시간 이내에 환승하는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익숙하지 않다면 지하철은 이용하지 않는것이 좋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버스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자동차를 렌트하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2.2 샌프란시스코의 교통수단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는 버스와 노면전차, 그리고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서울에는 지하철과 함께 교통수단을 보조하는 버스가 있는데요, 이와 비슷하게 샌프란시스코도 버스 구역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환승 제도가 있어 2시간 이내라면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전통 케이블카가 있는데 이동수단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관광명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동하는데도 이용할 수 있지만 놀이기구 같은 느낌도 들고, 치안도 안전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2.3 시카고의 교통수단
시카고의 교통 수단 중 하나인 철도는 도심을 순환하는 철도와 그 주변으로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는 철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카고 시내를 순환하는 철도의 경우 순환형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그 외를 이동하고 싶은 경우 이용할 때는 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시카고 철도를 이용할 때는 IC카드로 벤트라(Ventra) 카드가 사용됩니다. 역의 매표기에서 플라스틱 및 일회용 종이 카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구매할 경우 애플페이나 구글페이가 아니라 공식 앱을 통해 구매해야 합니다. 1일 무료 승차권 등도 앱에서 구매할 수 있어 앱이기에 더욱 편리합니다.
2.4 뉴욕의 교통수단
뉴욕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로, 철도망 또한 상당히 발달되어 있습니다. 뉴욕의 지하철은 복선(4개의 선로가 깔려있는)으로 되어 있으며, 노선도 상당히 많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뉴욕 지하철에는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급행 열차가 있습니다. 따라서 뉴욕 지하철을 탈 때는 방향만 확인하고 승강장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급행(Express) 또는 보통(Local)의 구분도 확인 후 탑승하여야 합니다.
뉴욕에는 교통카드로 Metro Card가 있습니다. 이 Metro Card는 자석을 이용한 스와이프식 카드(전화카드와 같은 구조)로, 스마트폰으로는 열차를 이용할 수 없다. 최근에는 이 Metro Card와 함께 신용카드의 비접촉식 기능(터치 결제)도 이용할 수 있게 개선되었고, 아이폰의 애플페이, 안드로이드의 구글페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뉴욕의 지하철 요금은 2.75달러이며, 일회용 티켓을 사용하면 3.00달러가 된다. 무제한 승차권도 있으며, 본인의 목적에 맞게 수 일부터 30일 등 긴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체류 일정에 맞춰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뉴욕에는 그 외에도 Long Island Railway와 같은 민간 철도도 있습니다. 또한 암트랙(Amtrak)이 운행하는 고속철도인 아셀라 익스프레스(Acela Express)는 동부 해안을 따라 배치하는 대도시(보스턴~뉴욕~필라델피아~워싱턴 D.C.) 중심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3. 교통카드 대신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미국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안드로이드의 경우 구글페이, 아이폰의 경우 애플페이를 이용하여 교통카드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알아본대로 미국은 도시마다 교통망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상호 호환이 되지 않는 만큼 교통카드를 이용하려면 지역별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이에 교통카드를 대신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물리 카드는 충전을 할 때 불편한데, 역의 매표소나 창구에서 실물 카드를 발급받고 충전도 해야 하는 등 귀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주요 도시별 IC 카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로스엔젤레스 탭 카드
- 샌프란시스코 Clipper 카드
- 시카고 Ventra 카드
- 뉴욕 메트로 카드
- 워싱턴 D.C. SmarTrip 카드
- 시애틀 ORCA 카드
4. 미국에서 택시 이용하기
미국 교통수단으로 대중교통도 있지만 미국은 자동차 사회이다보니 차가 없으면 불편한 경우도 많습니다. 현지에서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택시인데요, 주의할 점이 몇가지 존재합니다.
우선, 미국에는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택시도 많습니다. 반드시 주 정부에서 허가받은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혹시라도 불법 택시를 이용하면 바가지 요금을 물거나 범죄에 연루될 수도 있습니다.
허가받은 택시라도 미터기 택시의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미터기를 돌리기 위해 우회하는 운전자가 있거나, 택시에 비치되어 있지 않은 카드 결제 단말기를 사용해 바가지 요금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공항에서 호텔로 향하는 택시 등에서는 장시간 이동과 시차 적응에 지친 외국인을 노리고 이런 행위를 하는 택시기사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공항에서는 불법 택시 업체가 아무것도 모르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택시 호객행위는 미국에서 법으로 금지된 불법 행위이므로, 호객행위를 당하더라도 무시하고 택시 승강장으로 가도록 합니다.
몇 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데려다 주는 택시 기사도 있습니다. 주의해서 이용한다면 목적지까지 직행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수단입니다.
5. 미국의 카 셰어링 (승차공유)
미국에는 승차 공유 서비스도 발달이 잘 되어 있는데 그 중 Uber와 Lyft가 유명합니다. 이들은 미국 전역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미국 교통수단의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는 이런 승차공유 서비스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무엇이 편리하며, 가격은 어떻고, 안전한 것인지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안전성적인 측면에서는 택시보다 우수합니다. 앱으로 목적지를 지정하기에 탑승 중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필요가 없으며 확실하게 원하는 곳까지 도착합니다. 또한, 결제하는 동안 번거로움이 없으며 앱에서 바로바로 현재 위치를 확인이 가능합니다. 승차공유인 만큼 택시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이에 택시의 단점이 이들 승차공유가 완벽히 커버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사회인 미국에서 자동차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주요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니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6. 미국에서 렌터카 이용하기
미국 교통수단의 가장 대표적인 방법인 자동차를 렌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의 교통 방법을 가져온 만큼 차선과 운전대가 같아 금방 익숙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이용하게 될 경우 국제 운전면허증 등 준비물과 함께 미국의 교통 규칙을 알아보세요.
7. 미국에서 대도시간 이동은 비행기
미국 내에서 대도시간의 이동을 하는 경우 비행기를 주로 이용합니다. 미국 교통수단 중 하나인 비행기는 넓은 영토를 가지는 미국의 도시 간 이동의 주요 이동수단입니다. 미국 전역에 고속도로망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한국처럼 이웃 도시까지 운전해서 가보려고 생각하고 출발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비행기를 탑승할 때 보안 검사가 까다롭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2003년 911테러 이후로 보안이 까다로워졌는데요, 특히 수하물 검사가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특히 신발을 벗고 엑스레이 검사를 해야하고 조금이라도 두꺼운 옷은 벗어야 합니다.
또한 국내선임에도 신분증이 필요한데 외국인이라면 여권을 사용하면 됩니다. 미국에서 국내선 비행기로의 이동은 편리한 교통수단이기도 하지만 보안 강화 등 예상치 못할 사유로 시간을 잡아먹을 수 있어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도착하도록 합니다.
공항까지 이동하는 경우 승차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국 공항은 접근성이 나쁜 곳이 많은 편입니다. 특히 미국 교통수단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불편한데, 뉴욕처럼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도심과 직접 연결되지 않은 경우도 많아 편의성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에 짐이 많은 경우 승차 공유 서비스등을 이용해 호텔까지 직접 도착하는 것이 안전하고 편리한 선택지입니다.
8. 미국에서 직접 운전할 때 필요한 정보
미국에서 렌트를 하여 직접 운전할 경우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는 유투브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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