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입국 심사’. 처음이거나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은 ‘도대체 무엇을 물어보는 걸까? ‘잘못하면 어쩌지…’라고 불안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질문은 대부분 정해져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가능하면 순조롭게 입국 수속을 끝내고 싶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입국 심사의 기본적인 흐름과 영어 질문과 답변 예시를 소개합니다.
1. 입국 심사의 흐름
일반적인 입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항 도착
- 입국 심사
- 수하물 수령
- 세관 신고・검역
- 도착 게이트로 이동
1.1 공항에 도착하면 입국 심사장으로 향한다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면 우선 입국 심사장으로 향합니다. ‘Arrival’ 표지판을 따라 갑니다. 사람들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환승(환승)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입국 심사장은 ‘Immigration’ 또는 ‘Passport control’이라고 적혀 있는 곳입니다.
줄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로 나뉩니다.
■ 거주자용(해당 국가의 국민)
【Residential / Residents】
■ 비거주자용(여행자)
【Foreign / Foreigner / Tourlist / NonResidents / Foreign Passport】
표현은 다양하지만 ‘Non’, ‘Foreign’라는 단어가 포함된 열에 정렬하면 문제없습니다.
입국심사에 필요한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여권
- 비행기 탑승권
이 두 가지를 준비해 줄을 서도록 합니다.
국가에 따라서는 아래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 출입국 카드
- 비자
등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1.2 출입국 카드란?
출입국 카드는 기본적으로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건네받아 기내에서 작성하는 것입니다. 주로 이름, 생년월일, 주소, 국적, 여권번호, 탑승지, 도착편, 체류지 등을 기입합니다.
기내에서 승무원이 배부할 때 잠을 자거나 자리를 비운 경우 출입국 카드를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도착한 공항에 비치되어 있으므로 입국 심사 전에 작성하면 됩니다. 단, 볼펜이 비치되어 있지 않거나 비치되어 있어도 잉크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펜을 지참해야 합니다.
다만 출입국 카드가 없는 국가도 늘고 있습니다. 기내에서 받을 수 없고, 출입국 카드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줄을 선 다른 사람들이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종이’를 가지고 있지 않은지 둘러보고 확인해보세요. 만약 필요하지만 가지고 있지 않은 채로 줄을 섰다면 입국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작성하기 위해 줄을 떠나 다시 처음부터 다시 줄을 서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온라인 입국 카드나 전용 앱으로 등록해두면 출입국 카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는 국가도 있습니다.
필요한 것을 바로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고 자신의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1.3 여권 제시하기
“Next!”(다음 사람)라고 부르면…
자신의 차례가 되면 여권과 탑승권, 기내에서 기입한 출입국 카드, 비자(비자)가 있는 경우 입국 심사관에게 여권을 건네줍니다.
입국 심사관으로부터 아래와 같은 것들을 질문받습니다.
- May I see your passport? (여권을 보여주세요)
- Passport please. (여권을 보여주세요)
- Passport! (여권!)
위와 같이 말합니다. ‘Passport(여권)’라는 단어가 들리면 여권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물론 말없이 건네주어도 문제없습니다.
입국 심사관을 만나면 아래와 같이 인사해 보세요.
- Here you are. (네, 오세요.)
또한 여권에 커버나 케이스를 씌우고 있는 경우, 가급적이면 여권을 벗겨서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 무언가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여권의 IC칩을 기계가 읽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1.4 본인확인(카메라로 얼굴 확인 및 지문 인증)
여권을 건네면 입국 심사관이 여권 소지자인지, 본인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렌즈 정면에 서서 정면을 바라보고 얼굴이 잘 찍힐 수 있도록 움직이지 말고 똑바로 서 있어야 합니다. 출입국 심사관은 카메라로 촬영한 얼굴과 여권 IC칩에 있는 이미지의 얼굴이 동일인물인지 확인합니다.
촬영 시에는 얼굴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선글라스, 모자, 마스크 등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은 반드시 벗고 촬영해야 합니다. 컬러 콘택트렌즈도 주의해야 한다! 얼굴이 다르다는 말을 듣기 쉬우므로 입국 시에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메라 외에 지문인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지문을 읽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으며, 검지, 엄지손가락 외의 손가락을 넣어야 하는 손가락이 화면에 그림으로 지정됩니다. 안내에 따라 순서대로 손가락을 넣으면 지문 인증이 완료됩니다.
국가에 따라서는 본인 확인만으로 질문 없이 입국심사가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1.5 질문 시간
본인 확인이 끝나면 마지막은 입국심사관의 질문 시간입니다. 몇 번을 해도 긴장되지만, 질문 내용은 거의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두면 문제없이 답변하고 입국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질문・답변 예시와 질문・답변을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는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2. 입국심사에서 물어보는 질문과 영어 답변 예시 – 자주 묻는 질문들
하지만 하와이, 미국 등 입국 심사가 까다로운 나라에 대해서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는 먼저 자주 묻는 질문 내용과 답변 예시를 소개합니다.
질문이 있는 경우, 다음 3가지를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입국・체류 목적
- 체류 기간
- 체류장소・체류처
2.1 입국・체류 목적
<입국심사관 질문 예시>
-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 (이 나라를 방문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 Why are you here? (왜 이곳에 오셨습니까?)
- Business or pleasure? (업무입니까, 관광입니까?)
- Are you here for business or sightseeing? (일 때문에 오셨습니까? 아니면 관광으로 오셨습니까?)
<본인 답변 예시>
- For Pleasure. (유람 관광입니다)
- Sightseeing. (관광입니다)
- I’m here for Sightseeing. (관광하러 왔습니다)
- I’m a tourist. (저는 여행자입니다.)
관광 외에도 ‘holiday / vacation(휴가)’라는 단어로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업무 혹은 비즈니스 등 일적인 관계로 방문하는 경우,
- Business. (업무입니다)
- For Business. (업무입니다)
2.2 입국・체류 목적
<입국심사관 질문 예시>
- How long will you be staying? (얼마나 체류하시겠습니까?)
- How long are you going to stay? (얼마나 체류할 예정입니까?)
- How long will you stay in this country? (얼마나 오래 이 나라에 머무를 예정입니까?)
- How many days will you stay? (몇 일 동안 체류할 예정입니까?)
- How long will you be here? (얼마나 오래 머무를 예정입니까?)
<본인 답변 예시>
- For 3days. (3일입니다)
- 6days. (6일입니다)
- One weeks. (1주일입니다.)
체류 기간이 아닌 언제 출국할 것인지 묻는 패턴도 있습니다.
<입국심사관 질문 예시>
- When will you return to your country? (언제 귀국할 예정입니까?)
- When are you leaving ●●●? (언제 ●●●●을 떠날 예정입니까?)
<본인 답변 예시>
- I’ll go back on December 2. (12월 2일에 귀국합니다)
- I’m leaving ●●● in 5days. (5일 후에 ●●●●을 떠납니다.)
2.3 체류장소・숙박지
<입국심사관 질문 예시>
- Where are you staying? (어디에 묵으시나요?)
- What’s your address in ●●●●? (●●●에서는 어디에 머물고 있습니까?)
- Have you booked any accommodation? (어느 호텔을 예약하셨습니까?)
<본인 답변 예시>
호텔 등의 경우
- I’m staying in △△△△. (△△△△에 묵고 있습니다)
- At the △△△△. (△△△△에 머물고 있습니다)
친구 집 등의 경우에는
- At my friend’s house in ■■■. (■■■에 있는 친구의 집에 머물러요)
- I’m going to stay at my sister’s place. (언니네 집에 묵을 거예요.)
숙박 장소는 메모에 적어두거나 예약 내용을 인쇄한 종이를 보여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3. 입국심사에서 묻는 질문과 영어 답변 예시 -경우에 따라 묻는 질문
위의 내용 이외에도 질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몇 가지 질문할 가능성이 있는 것들을 소개합니다.
3.1 방문 횟수
<입국심사관 질문 예시>
- How many times have you visited this country? (이 나라에 몇 번이나 온 적이 있습니까?)
<본인 답변 예시>
- First time. (처음 왔습니다.)
- It is my second time. (두 번째입니다.)
- I have been here a couple of times.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Is this your first time? (처음 방문하셨나요?)” 라고 묻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이라면 ‘Yes.(예)’라고 답하고, 그렇지 않다면 답변 예시와 같이 횟수를 알려줍니다.
3.2 직업
<입국심사관 질문 예시>
- What’s your occupation?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 What do you do? (무슨 일을 하십니까?)
<본인 답변 예시>
- office worker. (회사원입니다)
- engineer. (엔지니어입니다)
- I’m a part-time worker. (아르바이트생입니다.)
- self-employed (자영업자입니다)
- I’m a student. (학생입니다)
- housewife (주부입니다)
3.3 귀국 항공권 소지 여부
나라에 따라서는 귀국 티켓을 준비했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국심사관 질문 예시>
- Do you have a return ticket? (귀국 티켓을 가지고 있습니까?)
<본인 답변 예시>
- Yes, I have. (예, 있습니다)
- Yes. Here it is. (네, 여기 있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가지고 있는 왕복 티켓을 보여줍니다.
3.4 동행자가 있는지 여부
<입국심사관 질문 예시>
- Are you traveling alone? (혼자 여행하십니까?)
- Are you traveling with your friends? (친구와 함께 왔습니까?)
<본인 답변 예시>
- I’m traveling by myself. (혼자입니다)
- With my family. (가족과 함께입니다)
- I’m traveling with my friends. (친구와 함께 왔습니다)
4. 질의응답을 원활하게 넘기기 위한 포인트
구체적인 질문과 답변을 알았지만 여전히 불안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원활한 면접을 위한 팁을 소개합니다.
4.1 답변은 최대한 간단하게
영어에 자신이 없는 경우, 무리하게 길게 말하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간단한 단어로 대답해도 문제없이 전달됩니다.
단어로 대답하면 조금 딱딱해지지 않을까? ‘라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웃으면서 대답을 하면 싫은 인상을 주지는 않습니다.
4.2 모르는 것이 있으면 되묻는다
입국 심사에서는 긴장도 되고, 입국 심사관이 말을 빨리 하거나 억양이 심해 알아듣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를 때는 주저하지 말고 되묻는 것이 좋습니다.
<입국심사관 질문 예시>
- ??? (입국심사관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을 경우)
<본인 답변 예시>
- Sorry? (죄송합니다(뭐라고요?))
- I beg your pardon?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 Can you please say that again? (다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위와 같은 문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 영어가 서툰 경우에는 솔직히 영어를 못한다고 말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본인 답변 예시>
- I’m sorry. I’m not good at English… (죄송합니다, 영어를 잘 못해서…)
라고 말하면, 천천히 말하거나 이해하기 쉬운 단어를 선택하거나 질문에 대답하기 쉽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4.3 영어가 서툴다면 메모를 준비하자!
외운 문구가 생각나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고 불안해하는 사람은 답변 내용을 미리 종이에 써서 가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질문할 때 메모를 손에 들고 보면서 대답하면 괜찮습니다. 숙박지 등은 작성한 메모를 그대로 보여주며 가리키며 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5. 총정리
주요 복습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항에 도착하면 줄을 섭니다. (‘Non~’, ‘Foreign~’ 라는 단어가 포함된 표시는 여행자 전용!)
- 줄을 서는 동안 여권과 탑승권(티켓)을 준비해 둡니다. (출입국 카드나 비자 등 기타 필요한 것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 주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슬쩍 살펴보기)
- 질문-답변 문구는 단어 수준이라도 기억해 둡니다
- 잘 말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면 메모를 준비해서 가져갑니다.
위의 내용을 숙지하고 있다면, 당일 입국심사를 차분하게 통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환경이 있다면 사전에 번역 앱 등을 활용하면 언어에 대한 불안감도 없앨 수 있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불안감을 최대한 줄이고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6. 해외여행 시 필수품 준비하기
해외는 한국과 단자가 다른만큼 핸드폰이나 전자기기등을 용이하게 충전하기 위해 어댑터를 미리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